천상의 책

하느님의 뜻 안에서 바치는 아침 봉헌 기도

오,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시여,
저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통하여, 제가 지금 당신의 뜻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. 더욱이 당신께서 저를 도와 주시고, 당신의 뜻의 무한함 안으로 저를 넣어 주시어,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뜻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. 주님, 오늘 제가 하는 작고 큰, 자연적이고 영적인 모든 행동들이 당신의 뜻의 생명을 제 자신과 당신의 교회 안에서 자라나게 하도록 하시고, “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,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.” 하고 반복하는 끊임없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.

어머니, 사랑합니다. 어머니도 저를 사랑하시니, 제 영혼에 하느님의 뜻을 한 모금 주십시오. 그리고 어머니의 축복도 주시어, 제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머니의 모성적인 눈길 아래서 하게 해 주십시오. 어머니, 저의 모든 하루를 어머니의 무릎 위에 올려 놓습니다.